*090525 Good Night
사람
탓하거나
칭송하기 쉽지 않으나
허물없는 사람은 아니었네 그는
그러나
먼저 갈 사람은
아니었다네

기억할 뿐
기억에 남을 뿐
바보처럼
꿈을 이루어
꿈이 된 사람
잘 간수하지 못해
실망으로 바꾼 사람

산은 오르기보다 내려오기가 어려운 것
누구도 내려오지 않는 것을
쓸쓸히 웃으며 작게작게 내려왔으나
산길의 끝은 허망한가 야속한가
그마저도 실족으로 떠미는가

두꺼운 자들 당당히 잠들고
염치 아는 자 외토리로 패배하는
불면의 나라

잠 못 이루던 이
홀로
영면을 선물하였네

by joofam | 2009/05/25 01:42 | 트랙백 | 덧글(2)
기억하는 말들 - 2009년
"주춤할지언정 멈추지 않고"

"우선 맘껏 놀아봐야 되겠네. 서예부터 배우고."

"우상과 교만과의 싸움이더라. 구약은"

"어쩌면 그렇게 겉멋이 없을 수가 있을까요?"

"목적지가 있으면 그게의미가 있겠지만, 지금 목적지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. 인생 짧거든요."

"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때. 그게 무엇이든 간에"

"얘, 장기하라는 친구가 누구냐?"

"올해는 좋은 곡을 많이 쓰셔서 인디계의 유희열이 되세요"
by joofam | 2009/05/18 23:51 | 기억하는말들 | 트랙백 | 덧글(0)
*090517 미완성


당신과

나는

아직

헤어지지

못했다



죽기 전에 완성되는 인생이 있던가





by joofam | 2009/05/18 00:22 | 하루* | 트랙백 | 덧글(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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